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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관리

퇴직금이 뭘까?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by 씬늼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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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이 뭘까?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퇴직금'. 하지만 정작 퇴직금이 정확히 무엇인지,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첫 직장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더욱 생소할 수밖에 없죠.

오늘은 퇴직금의 기본 개념부터 퇴직급여제도의 종류까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퇴직금의 모든 것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금이란 무엇인가?

퇴직금은 말 그대로 직장을 그만둘 때 받는 돈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근로자가 회사에서 일한 기간에 대한 보상으로 퇴직 시 지급받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퇴직금 제도는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근로자의 노후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도입되었죠. 현재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퇴직금의 법적 근거

고용주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8조에 명시된 내용으로, 법적 의무사항입니다.

즉, 회사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회사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

그렇다면 모든 직장인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계속근로기간 1년 이상

가장 중요한 조건은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계속근로기간'이란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의 전체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 1일에 입사해서 2024년 2월 28일에 퇴사한다면 계속근로기간이 딱 1년이므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2월 27일에 퇴사한다면 1년에 하루 모자라므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

아르바이트나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주당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퇴직금 대상이 됩니다. 이는 4주 동안을 평균하여 1주 동안의 소정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3. 고용 형태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 파견직, 아르바이트생도 위 조건을 만족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 형태보다는 근로 조건이 더 중요한 것이죠.

 

퇴직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퇴직금 계산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금 = 평균임금 × 30일 × 근속년수

평균임금 계산법

평균임금은 퇴직일 이전 3개월 간의 임금을 해당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여기서 임금에는 기본급뿐만 아니라 각종 수당, 상여금, 성과급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퇴직금은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입니다. 이 때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적으면 그 통상임금을 평균임금으로 하여 퇴직금을 계산합니다.

계산 예시

연봉 4,800만원(월 4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5년간 근무 후 퇴직하는 경우:

  • 평균임금: 400만원 ÷ 30일 = 약 13.3만원
  • 퇴직금: 13.3만원 × 30일 × 5년 = 약 2,000만원

퇴직급여제도의 종류

현재 우리나라의 퇴직급여제도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퇴직금제도 (전통적 방식)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회사가 퇴직금을 사내에 적립해두었다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30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점:

  • 계산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움
  • 퇴직 시 목돈을 바로 받을 수 있음

단점:

  • 회사 부도 시 퇴직금을 받지 못할 위험
  •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장 없음

2.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형)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된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사용자는 퇴직연금 부담금을 적립하여 자기의 책임으로 운용합니다.

DB형은 기존 퇴직금과 유사하지만, 금융기관에서 별도로 관리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회사가 운용 리스크를 부담하므로 근로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입니다.

장점:

  • 받을 금액이 미리 정해져 있어 예측 가능
  • 회사 부도 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보장
  • 운용 리스크를 회사가 부담

단점:

  • 운용 수익이 좋아도 추가 이익 없음
  • 회사가 정한 범위 내에서만 운용

3.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형)

고용주가 납입할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된 퇴직연금제도를 말합니다. 고용주가 근로자 개별 계좌에 부담금(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제도입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퇴직연금입니다.

장점:

  • 근로자가 직접 운용 방법 선택 가능
  • 운용 실적이 좋으면 더 많이 받을 수 있음
  • 이직 시 계좌 이전 용이

단점:

  • 운용 리스크를 근로자가 부담
  • 투자 지식이 필요
  • 원금 보장 없음

퇴직급여제도 도입 현황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장의 약 60%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도 점진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사업장이 퇴직연금제도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퇴직급여 수령 방법

퇴직급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1. 일시금 수령

퇴직 시점에 전액을 한 번에 받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주택 구입이나 사업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연금 수령

55세 이후부터 월별로 나누어 받는 방법입니다.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선택하는 근로자가 많지 않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퇴직금 상식

중간정산이란?

중간정산은 재직 중에 퇴직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제도입니다. 주택 구입, 의료비, 학자금 등 특정 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퇴직소득세

퇴직금에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근속연수가 길수록 세율이 낮아지는 구조로, 장기 근속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체불 시 대응 방법

회사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 신고나 체불 신고센터(국번없이 1350)를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금은 근로자의 소중한 권리이자, 노후 생활의 중요한 밑천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는 퇴직금 계산법, 퇴직연금 운용 전략, 세금 절약 방법 등을 더욱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키고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관련 정보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시간에는 '내 퇴직금은 얼마? 퇴직금 계산법 총정리'라는 주제로 더욱 구체적인 계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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